테마
43. 되돌릴 수 있나, 그리고 누가 삼키는 중인가
지난 이야기 — 결핍 계층 L0~L4로 축 하나를 세웠습니다.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.
이번 질문 — L2인데도 자동으로 확정하면 안 되는 건 왜인가. 그리고 이 선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가.
13부 · 2/3 · 약 3분 · 다음 44
13-3. 축 2 — 되돌릴 수 있나 (가역성)
결핍 층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L2인데도 자동으로 확정하면 안 되는 것이 있으니까요.
| 되돌릴 수 있음 | 비용을 들이면 되돌아옴 | 못 되돌림 |
|---|---|---|
| 다음 화면에서 고칩니다 | 절차를 밟으면 고쳐집니다. 비용은 듭니다 | 못 되돌립니다 |
| 분류 제안, 자금 추정치 | 마감 해제, 수정신고 | 이체, 기한 경과, 조사 착수 후 진술 |
두 축을 곱하면 결정이 나옵니다.
| 조합 | 무엇을 만드나 |
|---|---|
| L0~L1 × 되돌릴 수 있음 | 그냥 자동화합니다. 사람을 개입시키는 게 오히려 낭비죠 |
| L2 × 비용 들여 되돌릴 수 있음 | 자동 제안 + 사람 확정. 고치는 동선이 기능의 절반입니다 |
| L3 이상, 또는 못 되돌림 | 자동 실행 금지. 판단 보조로만 씁니다 |
13-4. 축 3 — 이 마디는 누가 삼키는 중인가
정지 화면의 결함을 고치는 축입니다. 각 마디에 방향을 붙입니다.
| 방향 | 무엇 | 우리에게 |
|---|---|---|
| 위에서 나라가 삼키는 중 | 국세청이 무료로 채워주기 시작하는 것 (간소화 자료 확대, 모두채움, 사전 안내) | 기능 가치가 사라지는 방향 |
| 아래에서 모델이 삼키는 중 | L2의 상당 부분 — 문맥으로 의미를 추론하는 일 | 제품이 커지는 방향 |
| 영구 잔존 | L3(규범 미확정) · L4(책임) | 여기는 안 움직입니다 |
★ 이 축이 없으면 로드맵 판단이 안 됩니다. "선이 움직인다"는 말만으로는 그 움직임이 우리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알 수 없으니까요. 나라가 위에서 삼키는 마디에 투자하면 몇 년 뒤 가치가 0이 됩니다.
13-5. 자동화가 남기는 것 — 밀도의 문제
L2를 자동화할수록 사람에게 남는 일이 L3에 집중됩니다.
전에는: L0·L1 작업 200건 + L2 판단 20건 + L3 판단 몇 건
지금은: L2 판단 몇 건 + L3 판단 몇 건시간은 줄었습니다. 그런데 남은 일의 밀도가 올라갑니다. 리듬을 타며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이 사라지고 어려운 것만 남죠.
★ 그래서 L3 화면의 설계 목표는 처리 속도가 아닙니다. 판단 한 건의 비용을 낮추는 것입니다.
- 왜 판단이 필요한지 이유를 보여줍니다
- 후보를 제시합니다
- 비슷한 것끼리 묶습니다
- 작년에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— 13-2「결핍 계층 L0~L4」에서 본 대로 일관성 자체가 가치니까요
여기까지
- 두 축을 곱하면 결정이 나옵니다 — 자동화할지, 제안만 할지, 금지할지
- ★ 방향 축이 없으면 로드맵 판단이 안 됩니다. 나라가 위에서 삼키는 마디에 투자하면 몇 년 뒤 가치가 0이 됩니다
- L2를 자동화할수록 남는 일이 L3에 몰립니다 — 시간은 줄지만 밀도가 올라갑니다
▶ 다음 — 44. 그래서 제품이 파는 것
협력비용을 낮추는 도구는 결국 무엇을 파는가.